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재학생 돕고자 헌혈과 모금운동 실시

대전 대성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류영부)에서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재학생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헌혈과 성금모금 캠페인을 펼친 가슴 따뜻한 소식이 전해져 왔다.

대성여자정보고는 급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정지영(2학년) 학생을 돕고자 성금 모금과 헌혈증서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지영 학생은 지난 3월 갑작스럽게 발병한 급성백혈병으로 충남대학교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 대성여자정보과학고에서 실시된 성금과 헌혈증서 전달 모습
이 소식을 전해들은 대성여자정보고 학생과 교직원들은 지난 4월 21일 교내에서 헌혈을 실시 헌혈증서 100여매를 확보 했으며, 2주동안 ‘친구 돕기’ 캠페인을 펼쳐 모은 성금과 교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합쳐 모인 3백여만원을 정지영 학생 어머니에게 지난 6일 전달했다.

정 학생의 어머니는 “갑자스러운 일을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도움을 줘 고맙다”며 “받은 도움들이 헛되지 않게 딸이 빨리 완쾌되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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