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체육 인프라 등으로 자전거, 조깅 등 시민들로 붐벼

그동안 저온현상 등 이상날씨를 지나 본격적인 봄을 맞아 공주시의 금강둔치공원에서 정안천 생태공원에 이르는 구간이 공주시민의 건강코스로 뜨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풀리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신관동에 자리잡은 금강둔치공원에서 정안천 생태공원의 종착지인 의당면 종합사회복지관에 이르는 긴 구간에 운동을 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주말이 되면 이곳은 자전거, 조깅, 축구, 인라인스케이트 등 운동하는 시민들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금강둔치공원에서 무료로 시민자전거를 대여받아 금강둔치공원에서 출발, 종합사회복지관에 이르기까지 확트인 시야에서 신나게 달리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는 이 구간이 공주시민 건강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같은 인기는 봄이 되면서 야외에서 운동을 하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체육시설 등 운동하기 좋은 기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공주시는 그동안 금강둔치공원에 체육시설,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각종 체육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2010 세계대백제전을 대비하고, 각종 문화예술, 체육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조명시설 보강, 우레탄 포장, 정자, 간이무대 등을 설치, 시민편의를 높였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는 공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언제든지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건강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순환 산책로 등의 정안천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꽃묘 식재에 이어 원두막 등 편익시설, 자연생태학습장을 조성, 시민 건강을 위한 운동공간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만들었다.

따라서, 금강을 배경으로 한 넓은 장소적 이점, 편리한 접근성으로 금강둔치공원에서 정안천 생태공원에 이르기까지 운동의 폭이 넓어졌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생태 학습장으로,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강둔치공원은 2010년 세계대백제전 개최에 맞춰 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다양한 관광시설·편의시설을 갖춰 앞으로 공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