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후 7시 10분 완전 진화 됐다.

산림청은 이날 불을 끄기위해 초대형헬기 2대를 비롯한 총 19대(산림헬기 15대, 임차헬기 3대, 소방헬기 1대)와 공무원, 군, 경찰, 소방 등 진화인력 650여 명을 동원했다.

이날 산불은 바람이 강한데다 연기가 자욱해 진화에 어려움을 격었으나 오후 6시쯤 큰불을 잡은 후 주변 민가의 피해 등을 막기위해 인력으로 잔불진화에 나서 7시 10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산불은 초속 5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며 9㏊(약 2만7천평) 산림에 피해를 입혔다.

산림당국은 용접작업 중 산불을 낸 가해자 최모씨(남 58세)를 검거하여 정확한 피해 원인을 조사중이다.

아울러 밤에도 감시인력을 배치하여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뒷불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현장에 계류하고 있는 진화헬기를 동원하여 내일 일출과 동시에 현장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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