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희망하는 사업장 및 학교 방문해 금연교육과 치료서비스

대전 동구가 직장에 매여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한 이동 금연클리닉 서비스에 나섰다.

이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관내 기업체와 초?중?고?대학교 등 각급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연초부터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총 8개소 150여명이 이동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을 실천한데 이어 올해는 4월 현재 5개소에서 이동 금연클리닉을 신청했으며 추가신청을 계속 받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27, 28일 양일간 대전대학교 강당에서 대전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의 위험성과 폐해를 일깨우는 금연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3주간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3주 동안 금연상담사가 주1회 직접 방문해 개인별 맞춤형 금연 상담과 행동요법 지도, 니코틴 의존도 평가, 일산화탄소량 측정 등 금연을 위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6개월간은 전화 상담 및 SMS 문자서비스 등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 활동을 통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보건소 내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과 이동 금연클리닉을 더욱 활성화하고 어린이 흡연 예방교육, 성인 금연 교육 등을 점차 확대 실시해 금연 희망자들의 금연실천율 향상과 지역사회 내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통해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는 금연 실천분위기를 확산시켜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비흡연자도 보호받을 수 있는 건강한 직장,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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