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소방서(서장 백구현)는 20일 오후 2시부터 한밭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전 직원을 상대로2010년도 소방공무원의 체력측정을  실시했다.

종목으로는 순발력을 요하는 50m 달리기와 제자리 멀리뛰기를 비롯해 지구력을 요하는 1,200m달리기와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등 모두 5개 종목으로, 평가방법은 성별 및 연령별 기준표에 엄격하게 측정한 종목별 평가 배점을 합산하여 1급, 2급, 3급, 4급, 미달의 5단계로 구분한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체력측정은 지난 2003년 행정자치부에서 소방공무원 체력관리규칙이 개정된 이후 각 개인별 체력측정 결과가 근무성적에 최고 3점까지 반영토록 규정되어 있다.

한편,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등 각종 재난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므로 24시간 늘 긴장상태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개인체력은 자신의 안전은 물론 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다"고 말하면서, "특히 올해는 화재와 전쟁을 선포한 해인만큼 다른 해와 다르게 개인 체력 증진 물론 화재현장에서 진압 및 인명구조에 어려움이 없도록 개인 체력 증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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