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2012년 도로명주소 의무사용 대비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정비

▲ 도로명 안내 시설물 제작(안)
대전 동구는 2012년 도로명주소 의무사용을 앞두고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오는 6월 말까지 실시되는 도로명 안내시설물 일제정비는 관내 도로구간 교통신호등, 가로등, 전신주 등 819개소 도로명판을 교체 설치하고 공동주택, 상가 등 2만 1619개소의 건물 번호판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 부착하게 된다.

이번 일제정비에 도시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대전역세권지구, 신흥재정비지구, 소제지구, 대신지구, 천동지구, 대동지구 등 6개 도시정비 사업지구는 제외된다.

도로명주소는 길 찾기가 어렵고 복잡한 기존의 지번주소를 대신해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구성된 새로운 주소체계로 2011년까지는 지번주소와 병행 사용되고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토록 의무화 된다.

도로노선의 기?종점 및 교차로에 우선 설치되는 도로명판은 차량용과 보행자용으로 높이를 달리하여 설치되며 한글 및 로마자 도로명과 기초번호, 방향표시 화살표 등이 남색바탕에 흰색 한길체로 표기된다.

일반용, 문화재?관광용, 관공서용으로 구분 설치되는 건물번호판은 건물번호와 한글 및 로마자 도로명을 릭스(Rix)체 또는 유사 글씨체로 일반용, 관공서용은 남색과 흰색, 문화재?관광용은 어두운 갈색과 흰색으로 표기될 예정이다.

구는 도로명주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토지, 건물 소유자 및 점유자에 대한 도로명주소 고지, 새주소 안내 홍부물 제작 배부 등 주민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정비사업과 관련 주민들께서는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2012년부터는 현재의 지번주소를 대체하여 도로명주소만을 사용하게 되므로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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