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를 믿어줘’
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 김진영 감독의 ‘나를 믿어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나를 믿어줘’는 15일 신촌 아트레온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상금 1000만원의 메리케이 최우수상을 따냈다. 오래된 친구 간의 위선적 관계를 그린 영화다.

메리케이 우수상은 백주은 감독의 ‘바캉스’와 이원우 감독의 ‘거울과 시계’, 관객상은 정혜은 감독의 ‘행복한가요?’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피치&캐치의 극영화부문 아트레온상과 관객인기상은 김조광수 감독의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다큐멘터리부문 최우수상인 옥랑문화상으로는 지민·이철 감독의 ‘두 개의 선’이 선정됐다. 다큐멘터리부문 관객인기상은 김조영현 감독의 ‘나는 루저일까’가 차지했다.

10대 관객 심사단이 뽑는 아이틴즈상은 카시아 로수아니에츠 감독의 ‘쇼핑몰의 소녀들’, 여성신문상은 애나 코키노스 감독의 ‘블레스드’, 아시아여성영화제네트워크(NAWFF)상은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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