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새면서 즐기는 영화의 향연. '불면의 밤'으로 영화 마니아를 초대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최고의 인기프로그램 중 하나인 '불면의 밤'이 영화제 기간 중 전북대 삼성문화회관과 메가박스에서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매년 '불면의 밤'은 젊은 관객들에게 가장 빠른 속도로 매진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역시 폭발적인 화제가 될 작품이 관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돼 있다.

올해 상역작은 유럽과 아시아의 공포, 장르영화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태국 최고 감독들이 만든 '포비아2'를 비롯해 바이킹의 성지순례를 다룬 대서사시 '발할라 라이징', 공포 영화의 거장 조지 로메로 감독의 베니스 영화제 경쟁 진출작 '서바이벌 오브 데드', 스아이크 존스 감독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가 장르 영화 관객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또 영화제측에서는 올해도 심야상영을 즐기는 관객들을 위해 푸짐한 간식도 준비했다.

콩가루와 과일을 넣어 만든 '소이조이'와 커피 아이시떼루 '도토루', 차 음료 '다이나니 909' 국내 최고 커피번 '로티맘'은 '불면의 밤'에 허기진 관객들의 배를 든든하게 해 줄 것이다.

특히 첫날 첫 상영 후 간식타임에는 홍보대사 박신혜와 송중기가 직접 간식을 나눠주는 특별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5월 2일 심야상영작 예매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심야 영화 관람 후 전주 최고의 맛집 '삼백집'에서 콩나물해장국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식사권을 증정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2010년의 봄을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영화 마니아들의 성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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