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강 매주 토요일 고3 학생 100명 실전위주 논술강좌

주요대학들이 2011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수시모집 선발 인원을 60%로 확대함에 따라 교육청이 수시에서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논술을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대비 할 수 있도록 논술 아카데미를 개강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오는 10일 둔원고등학교에서 '대전논술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고3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1일까지 논술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강식을 갖는 논술아카데미에서는 '인문사회'와 '수리과학"과정을 4개반으로 나눠 운영하며, '대전논술지원단' 소속 논술 전문교사 20여명이 학생들에게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실전위주의 논술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교육은 강의 중심의 논술강좌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토의와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학별 기출문제 분석과 풀기 ▲실전논술 강좌 ▲모의논술 고사 등이 실시되고, 매 회차마다 학생들은 논술문을 작성한뒤 논술카페를 이용 전문교사들로 부터 지도를 받게 된다.

또 학생들의 활동한 내용이나 이수내용은 '대학입학사정관제'에 대비 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학생들의 논술활동 내용들이 이력관리 자료 등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김덕주 교육국장은 "첫 실시되는 대전논술아카데미는 시교육청에서 논술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야심차게 계획한 프로젝트로, 2011학년도 대학 입학에 대비한 체계적인 논술지도 프로그램이 될 것"이며 "논술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 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1기로 4개반이 운영되지만 향후 교육적 성과를 평가하고 수요를 고려해 수강학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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