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선, 지휘자
오페라지휘자 김은선(29)이 18~21일 스페인 왕립 오페라극장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사상 최초의 여성 지휘자이자 한국인으로도 최초다.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 ‘랑스로 가는 여행’을 지휘한다.

마드리드에 있는 스페인 왕립극장은 1858년 이사벨 여왕 2세 때 세워진 스페인의 대표적인 오페라 극장이다.

김은선은 연세대 작곡과와 연세대학원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수석졸업한 뒤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악대학 오페라지휘전공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2007년 이후 독일에서 젊은 지휘자를 위한 독일지휘자포럼의 장학멤버로 활동 중이다. 2008년 5월 지저스 로페즈 코보스 국제오페라지휘자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8년 9월부터 스페인왕립극장 부지휘자로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