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장애인단체와 사회단체 '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 결성

▲ 기자회견장에는 많은 장애인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나와 그들의 답답한 심정을 말했다.
장애인단체와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향해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등 다수의 장애인 단체들이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등 시민단체들과 ‘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를 결성하고, 2일 시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직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해마다 장애인의 날은 돌아오지만 사람답게 살고자 하는 장애인의 소망은 실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장애인의 날이 되면 마치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큰 대접을 받고 있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등 현실이 왜곡되고 은폐되기 일쑤였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왜곡된 사회현실을 극복하고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정책제안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장애인복지정책 상황을 진단하는 설문조사 진행과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18일 장애인대회를 개최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향해 정책제안서와 결의문을 발표하며 장애인복지정책 공약이 반영될수 있도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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