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청, 체험학습인 '일상생활훈련 프로그램' 오는 7월까지 운영

올해 동부교육청은 특색사업으로 특수교육학생들을 대상 체험학습인 ‘일상생활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부교육청은 1학기 일상생활훈련 프로그램을 옥계초, 문화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26일 첫 실시 했다고 밝혔다.

▲ '일상생활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공예품이나 음식 등을 만들며 감각 발달과 행동 습득을 해나간다.

'일상생활훈련 프로그램'은 관내 유·초·중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방학기간제외) 1학기와 2학기로 나뉘어 보운초등학교에 위치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요리 활동 ▲공예 활동 ▲게임놀이 ▲미디어 교육 등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음식 또는 공예품 등을 만들어 만족감과 성취감 등을 느끼고 자신감을 향상 시킨다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눈에 띄는점은 ‘수요자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방식으로 교육을 신청한 각 학급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 학생들이 적합한 교육을 받을수 있다는 점이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중학교 특수교사는 “넓은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 할수 있어 좋았다”며 “학교에서 신체활동을 함께 할 기회가 적었는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감정을 마음껏 발산 한 것 같아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동부교육청 이종율 초등교육과장은 “일상생활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일상생활적응 능력을 높이고 장애유형과 장애정도를 고려한 교육지원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에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학기 일상생활프로그램은 동부교육청 관내에서 특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 86곳중 52곳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오는 7월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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