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상은 개그맨 박성호, 유재석 유력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오늘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진다.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날 시상식은 이휘재와 김아중의 진행으로 이어지며, 많은 연예인들과 영화배우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공로상은 지난 2월 타계한 코미디언 배삼룡에게 돌아가는데, 이날 시상자로 오래 활동을 같이 했던 코미디언 이상해가 나서며, 수상은 아들 배동진이 받게 된다.

백상예술대상에는 이병헌, 고현정, 김남주, 김윤석, 소지섭, 원빈, 한효주, 이승기, 강동원, 문근영, 장혁 등 국내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며, 남자 최우수연기상에는 아이리스 이병헌과 추노의 장혁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배우 고현정은 지난해 선덕여왕에서 미실이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지난 92년 백상 이후 무려 18년 만에 백상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이날 축하무대는 최근 런 데빌 런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걸 그룹 소녀시대가 2부 첫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이날 소녀시대는 백상 무대를 위해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어느해 보다 수상자들이 치열하다. TV부문 대상은 아이리스, 추모, 내조의 여왕, 선덕여왕, 찬란한 유산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은 작품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어느 후보작이 대상자로 선정될 지 심사위원 외에 알 수 없어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교양과 예능에서도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MBC 아마존의 눈물과 무한도전, 1박2일 패밀리가 떳다 등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어서 수상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부문 대상도 국가대표와 해운대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박쥐 또한 수상자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오늘 백상예상대상 시상식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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