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질환자, 심장질환자, 노인, 영아 취약계층 외출 삼가해야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 등이 포함된 황사 발생빈도 및 농도가 금년에 최악일 것으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대전시는 각종 호흡기질환자(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및 안과질환자(자극성결막염, 알레르기결막염 등)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황사발생시 단계별 행동요령을 마련하고 대 시민 예방홍보 강화에 나섰다.
황사발생시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고 외출시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며,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생활화 해야하며, 특히,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등 호흡기질환자와 심장질환자, 노인, 영아 등 취약계층은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시는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의복 등을 착용하도록 하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황사로부터 내 건강, 내 가족, 시설물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황사발생 정보’를 수시 확인하고 황사발생 대비단계별 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봄철마다 찾아오는 황사는 몽고 및 중국대륙의 사막지대와 황하강 유역의 황토지대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바람에 의해 떠다니거나 낙하하는 현상으로 최근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 및 산림개발로 인해 토양유실 및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황사의 발생지역과 그 양이 증가하고 있다.
<황사발생전> |
< 황사발생시 >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특히, 천식환자, 노인, 영아, 호흡기질환자 등)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닫는다. 외출 시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옷을 착용한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한다. 외출 후, 귀가 후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내 물을 마셔 눈물이 원활히 분비되도록 한다. 실내공기의 정화 및 가습기를 사용해서 실내에 습도를 높인다. 귀가 후 반드시 손과 발 등 몸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한다. 식품가공, 조리시 종사자의 철저한 손씻기 등으로 2차 오염을 방지한다. |
< 황사종료 후 > 실내공기의 환기 및 환경정화 황사오염 물품 등은 충분히 세척한 후 사용한다. |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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