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청,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헌화 캠페인 실시

올해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순국(1910년 3월 26일)한지 100주기가 된다. 전국적으로 100주기를 기념하는 행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대전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소개한다.

대전지방보훈청은 18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계기로 헌화 캠페인을 3월 23일부터 3월 29일까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헌화를 희망하는 단체 및 개인은 안중근 의사의 영정이 있는 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을 방문해 국화를 바치고, 국화 대금은 자율적으로 성금하면 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안중근 의사의 유묵사진 및 일대기와 동양평화론 등 관련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사진찍기 행사와 신청자에 한해 현충탑을 참배하고 비석닦기 체험 행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에서 모여진 성금은 안중근 의사의 생전 옥중 미완성 원고인 ‘동양평화론’의 뜻을 일부나마 구현하기 위해 다문화가정돕기에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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