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3년연속 선정..... 우송대, 일반대학 출범 1년 만에 쾌거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와 한밭대학교(총장 설동호)가 2010년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 ‘대학교육 역량강화 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됐다고 17일 각각 밝혔다..

이에 따라 한밭대는 34억 7천만원 우송대는 32억 3천만 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대학교육 역량강화 사업"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국제화 정도, 전임교원 확보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학생 1인당 교육비, 등록금 인상 수준 등 대학의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기반역량을 평가해 상위 우수한 대학만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밭대는 이번에 이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3개년간 연속적으로 선정됐으며, 우송대는 구조조정을 통해 일반대학으로 출범한지 1년만에 대학으로서의 기반 역량을 평가 받아 국내 대학에서 상위에 오른 것이다.

한밭대는 지원되는 사업예산을 다양한 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해외현지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글로벌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서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양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송대 존 엔디컷 총장은 “국가 지원금 전액을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향상, 20명 이하 소규모 수업확대 실시, 현장 실무교육 및 취업활동을 위한 학술동아리 지원, 창업활동 지원 부문에 투입함으로써 대학의 교육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역량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2008년도부터 국내 대학의 교육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예산지원핵심사업으로 올해는 85개 대학에 2,600억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내년(2011년) 2월 말까지 교육과정 개편. 교육·실습활동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교육역량강화를 위해 지원금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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