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리더학과 등 3개 학과 제3기 수강생 입학식

경쟁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공주농업대학’이 개강했다.

공주시는 17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입학생, 가족 등 1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공주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공주농업대학은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미래 공주농업을 책임질 최정예 전문농업 CEO 양성을 위한 것으로, 친환경리더학과, 블루오션소비자학과, 농촌관광체험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총 75명이 입학했다.

교육은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강의에 참여, 1년 25회 140시간씩 강의가 진행되며 친환경농업정책을 비롯 심화기술교육, 전문기술교육, 농산물 유통 및 마케팅기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강의를 받게 된다.

이준원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농업은 어려움이 있지만 분명히 희망이 있는 미래산업”이라며, “공주농업대학을 통해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역량을 키워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 시장은 이날 ‘5도2촌과 농업특성화 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벌여,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찬 입학생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최고 농업기술, 유통 마케팅교육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농업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2기에 걸쳐 1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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