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해리에서 녹색농촌 체험관, 황토온돌방 준공식 가져

▲ 공주시는 15일 유구 동해리 녹색농촌 체험관과 황토온돌방 준공식을 가졌다.
공주시의 5도2촌 주말도시 선도마을인 유구읍 동해리 마을이 녹색농촌체험의 산실인 체험관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유구 동해리 마을(추진위원장 최중근)은 15일 오전 11시 30분 동해리 체험관에서 이준원 공주시장, 박승규 공주교육청 교육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관 및 황토온돌방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에는 지난해 6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체험,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구입 등 활발한 교류를 벌이고 있는 공주교육청 직원들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체험관은 2009년 농림수산부의 녹색농촌체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7월부터 올해까지 2억원을 들여 건립한 것으로 197.85㎡규모의 단층 건물로 완공됐다.

건물 내부에는 각종 체험시설과 세미나실, 식당 등의 시설을 구비했으며, 외부에는 도시민들이 직접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마당과 연못, 원두막, 주차장시설 등을 갖추었다.

또, 이날에는 황토온돌방 준공식도 함께 열렸는데, 지난 2009년 6월부터 1억 8,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141.84㎡규모의 건강체험 시설이다.

이번 농촌체험관과 황토 온돌방 준공으로 유구읍 동해리는 마을주민들의 건강한 생활도모 외에 도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농촌체험 기반 인프라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지역농산물 명품, 명소화가 가능해졌다.

동해리 마을은 첩첩히 산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마을로 조선후기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 조선시대 대표적인 예언서 정감록 등 옛 책자에서 유명한 명당자리로 소개하고 있다.

또, 인근의 상원골 계곡, 마곡사 등의 관광지가 있어 사계절 산촌체험의 최적지이며, 특히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무, 배추 등의 고랭지 농업외에 매년 여름철 마을의 특산물인 산수박을 이용해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동해동 산수박 축제를 열어 도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유구읍 동해리 마을은 가구수가 85호로, 마을 인구수는 1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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