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를 배려한 친근한 디자인으로 개선

대전 동구는 납세자들이 과세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지방세 납부 고지서 디자인을 대폭 개선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과세 항목별 기재 공간을 납세자 위주로 재배치하고 납부 세목 및 세액 등 주민들이 제일먼저 알아야 할 정보를 크고 진하기 표기 하고 납세자 입금 전용 가상계좌를 표기 하는 등 지방세 고지서를 납세자 위주의 시각적 디자인으로 개선하였다.

지난 1995년부터 15년간 사용된 현행 전산용 지방세 OCR 고지서는 과세기관 중심의 전산처리 기능만 강조된 획일적인 디자인으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납세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롭게 개선된 납세고지서는 전면에 중요 과세정보 및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입금전용계좌 등을 안내하고 후면에는 지방세 납부방법, 미납시 체납처분 등 불이익 사항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해 납세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달 수시분 및 체납 고지서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납세자 편의제공 및 고지서 전달기능 강화로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에서는 지난해 61만 건의 지방세 납부 고지서 및 체납 독촉 고지서가 발송됐다.

국종범 세무과장은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납세고지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과세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과세관청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위한 조치이다.”며 “구에서는 앞으로도 납세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각종 납부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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