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8일까지 공주시 일원에서 개막

2010년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62회 충청남도민체전’의 개막일이 오는 9월 25일로 확정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청남도체육회 도민체전위원회의 결과 제62회 충청남도민체전 일정이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제62회 충청남도민체전 개최일정을 놓고 경합중인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의 1안과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의 2안중, 개최지인 공주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1안을 최종 결정했다.

또, 위원회가 이날 참가자격을 개정, 기존 초등부 선수에 한해 적용되었던 ‘재적기간 6개월 미만인자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규정을 중․고등학교까지 적용, 충남도민들의 축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개막일이 25일 토요일, 주말임에 따라 전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체전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 기간에 도민체전이 열리게 됨에 따라 관람객의 증가,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다른 어떤 대회보다 큰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종 개막일을 확정됨에 따라 지난 1월, 기본계획 보고회를 바탕으로 한 대회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등 대회 상징물의 신청접수, 개·폐막식 및 성황봉송 행사 대행업체 공모, 지난 2월 각 분야별 임무를 꼼꼼히 체크에 들어간 공주시의 준비 발걸음은 한층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공주시는 이번 도민체전을 지난 1998년 이후 12년만에 공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공주시민의 역량을 총결집해 충남인이 다함께, 흥겹게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빈틈없는 사전준비를 통해 아름다운 고장 공주와 저력을 대외에 맘껏 과시하는 대회를 만들고, 힘찬 도약을 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공주시는 앞으로 상징물 등의 확정, 도민체전 홍보영상물 제작, 각종 위원회 구성, 주 경기장 보수·보강공사의 착실한 진행 등으로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제62회 충청남도민체전은 이 기간동안 공주 종합운동장 등에서 총 19개(시범종목 2개 포함) 종목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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