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대회 앞두고 '음주운전근절' 서명운동 전개

▲ 대전경찰청이 음주운전근절 천만인 서명에 나선 가운데 운동에 참여한 모범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회 회 50여명이 홍보물을 나눠주고 서명을 받고있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전 경찰청(청장 강찬조)이 ‘법질서 확립’을 위한 음주운전 근절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대전 경찰청은 3일부터 오는 6월10일까지 100일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서명 운동 첫날인 3일 대전경찰청은 둔산타임월드 앞에서 모범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회등 교통 관련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 근절 원년 선포 및 1호 서명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 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의 음주운전근절 서명운동은 G20 정상회의라는 국제적인 행사와 함께 2009년 음주 사망자수가 전년 대비 57%나 증가했다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최소 조치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전청 관계자는 “올해를 음주운전 근절 원년”으로 선포하고 “안전 운전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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