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대전천 합류점에서 성남교까지 연장 1.3㎞ 구간 생태하천 복원

대전 동구는 17일 삼성동 북부교 둔치에서 대동천 생태복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장우 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준공식은 삼성동 풍물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씀, 테이프커팅 등의 순으로 40여분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 1월 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한 대동천 생태복원사업에 구는 총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삼성동 대전천 합류점에서 성남교까지 1.3㎞ 구간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쳤다.

반자연적 콘크리트 호안불록을 제거하고 고수호안 및 저수호안 각각 2.4㎞를 환경친화적인 자연석으로 정비하고 성남동 현대오피스텔 앞 복개구조물인 캔틸레버를 철거하여 예전의 하천모습을 복원했다.

또 콘크리트 하상 주차장을 철거하고 좌안에는 자전거도로를 우안에는 산책로를 신설하는 한편 여울낙차 3개소, 징검다리 2개소, 데크계단 5개소를 배치하고 전구간 사계절 초화를 식재하는 등 대동천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구는 이번 생태복원사업 준공으로 도심하천 경관개선과 함께 대동천이 주거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생태복원사업으로 대동천이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 및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주민 문화레저공간으로 탈바꿈 했다.”며 “앞으로 구에서는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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