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는 만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일반인들에게 확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교직원, 운수업종사자, 국가 기반시설종사자, 사회복지시설 및 보육시설종사자, 50~60세 연령층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일반시민들은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만5000원의 접종비만 본인부담하면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65세 노인 등 무료예방접종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일반인은 민간의료기관 34개소에서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계란 섭취 시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 쇼크반응이 있었던 경우에는 접종을 삼가고 전염병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유행이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각급 학교의 개학으로 소규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만성질환자, 임신부 및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과 확대된 접종대상자는 조속히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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