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종합사회복지관 설 명절 앞두고 따뜻한 정 나눠

산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은구)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독거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하여 2010년 설맞이 덕담을 나누었다.

설맞이 덕담 나눔은 가족 및 친인척 등 부양가족 없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명절선물을 전달하고 덕담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 재가어르신을 위한 정서지원사업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직접 쓴 편지가 담긴 복주머니를 전달하여 홀로 외롭게 설날을 맞이할 어르신들에게 손자손녀 가족 유대를 형성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었다.

홍명자(가명, 79세) 어르신은 “자녀가 있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누구 하나 찾는 사람이 없어 난 늘 외로움을 느낀다. 매일을 텔레비전과 말동무하는데 명절이라 다를 것은 없다. 하지만 이번 설날은 이렇게 복지관에서 찾아와준 덕분에 웃으며 보낼 수 있었다.“ 라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또한 행사에 함께 참여한 김은구 관장은 “우리 지역에는 부양가족 없이 홀로 사는 어르신이 많다. 앞으로도 이들의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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