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강해신) 청주관리역은 설 연휴 청주역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한 다양한 고객맞이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특별히 올 해는 60년만에 찾아온 백호랑이해로 귀성객들의 기대가 큰 만큼 청주역의 고객맞이 행사도 분주하다.

먼저 설 연휴기간 청주역에서 기차표를 구매하면 올 한해 큰 복을 받는다는 취지의 매표실 福창구 운영이 눈에 띈다. 선착순 3백만원 한도로 신권 교환행사도 가진다. 역 광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맞이방에서 청주시문인협회 후원으로 시화전이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총 30여 작품이 전시돼 귀성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 차 대접 및 청원생명쌀로 빚은 가래떡 등 다과 제공 ▲ 귀성객 무거운 짐 들어드리기 ▲ 농촌사랑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 설 명절 맞이 고향방문 직원 인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청주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김영진 청주역장은 “고객맞이 행사는 지난 한해 우리 역을 이용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올 한해도 아낌없는 사랑을 부탁드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가족들과 함께 시낭송회와 시화전을 감상하면서 행복하고 풍성한 고향방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주역은 설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충북희망원과 충북혜능보육원을 찾아 5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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