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이용 차량 42% 증가

올 설은 예년보다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해 충청권 이용 차량이 전년보다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충청권의 주요 혼잡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안성~천안, 서해안고속도로 서산~서평택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는 12일부터 16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정체구간을 집중 관리,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소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예년보다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360만대로 전년보다 23.1%, 충청권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33만대로 4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기간 주요 구간의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 시 톨게이트 기준 서울~대전은 4시간 40분, 서울~부산은 8시간 45분, 서울~광주는 7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시는 서울~대전 4시간 5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소요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다.

또한 귀성시는 설연휴 전날인 12일 오전 10시~13일 오후 2시까지, 귀경시는 14일 오전 10시~15일 자정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 주요 혼잡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안성~천안, 서해안고속도로 서산~서평택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충청본부는 이번 설에도 본선 정체가 심한 구간에 대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해 정체를 완화시킬 계획이다.

진입 교통량 조절은 단계별로 영업소 진입차로를 줄여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교통량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도로공사 충청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진입조절 대상영업소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사전에 교통량 조절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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