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 3단계로 신호체계를 기존 좌회전 우선에서 직진 우선으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경찰청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에 따라 국도29호선 및 국지도 70호선, 지방도 649호선, 도시계획도로 등 주요도로에 위치한 72개 교차로에서 직진우선 신호체계를 적용키로 했다.

다만 당장 직진 우선으로 변경이 어려운 해미지구대 앞 4거리와 예천동 공림 3거리 등 13개 교차로는 검토 후 조정하기로 했고 삼일상가 4거리와 경찰서 4거리는 신호연동체계의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신호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보행자 중심의 교통신호 운영을 위해 횡단보도 녹색점멸 시점을 현행 1/4시점에서 1/2시점으로 조정해 보행자의 불안심리 해소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호체계 변경으로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사고 감소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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