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직권남용 및 폭행혐의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장 접수

▲ 김원웅 전의원이 삼보일배와 관련 강희락 경찰청장을 직권남용및 폭행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원웅 전 의원이 9일 세종시 수정안 저지를 위한 삼보일배와 관련 강희락 경찰청장을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김원웅 전의원을 비롯한 박영순(전 청와대행정관), 박종래 대덕구의회의원 서미경, 이기환씨등 5명은 지난 2월 2일 광화문에서 청와대를 향한 침묵 삼보일배를 하는 도중 경찰의 불법적저지 및 연행과정에서 3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김 전 의원측은 경찰의 삼보일배 저지 및 연행은 위법이며, 그에 대한 지휘책임이 있는 강희락 경찰청장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불법적인 경찰의 저지, 연행에 대한 지휘책임을 물어 강희락 경찰청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측에 따르면 “연행된 사람 중에는 지나가던 시민을 단순히 박수를 쳤다는 이유로 연행된 것”이라며 “경찰의 불법적 저지 및 연행과정에서 3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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