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충청 중부내륙 지역의 철도화물 수송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강해신) 조치원관리역(역장 김기춘)에 따르면 1월 철도로 수송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7 TEU(1 TEU는 20피트 컨테이너)로 2009년 1월(1,075 TEU) 대비 187%가 늘어났다.

주요 품목으로는 조치원역은 전자부품, 부강역과 매포역은 제지류인데 대부분 수출물량으로 도착지는 부산신선대, 전남 광양항이어서 새해 들어 충청 중부내륙 지역경기가 침체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다.

조치원역장은 “설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관내 물류고객사와 함께 이 지역 화물의 철도수송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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