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전 출판기념회 '개그 콘서트'방불 입담

출판 기념회장을 찾은 주민들 이날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이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5일 저녁 유성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자꾸자꾸 좋아지는 청정 유성’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말 잘하기로 소문난 진동규 청장은 이날도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출판기념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사회자의 마이크를 뺐어들은 그는 출판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주요 인사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특유의 넋 살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진동규청장이 축하하기위해 참석한 유성구의회 권영진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진 청장은 마지막으로 구순의 어머니를 소개하면서도 참석자들의 웃음을 유발하며 소개를 마쳐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
청중을 이끌어가는 능력이 남다른 진 청장의 기지는 인사말이 시작되면서 그 빛을 발하기 시작 했다.

그는 “옛날에는 만족행정 감동행정 이었는데 이제는 주민의 입장과 위치에서 파악하고 행정을 실천하는 졸도행정을 펼치겠다”며 번득이는 재치를 유감없이 발휘해 축하객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며 웃음과 박수를 받아냈다.

유성의 마음은 레츠 고 투게더라며 유성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계속 사랑해줘도 좋습니다라’는 슬로건처럼 공직자,구민 모두가 함께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빛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 마음은 한가지라며 머뭇거리지도 서성이지도 숨기지 않고 진솔한 행정을 펼치고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신호 대전교육감, 김학원 대전시의장, 장인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홍성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송병대 한나라당 대전시당위원장 및 당직자, 정용기 대덕구청장, 이장우 동구청장, 가지산 서구청장, 이은권중구청장, 조신형 시의원, 이의규 서구의회의원외 각계 인사들과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