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76개 학교의 학부모회에 500만원 예산 지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계획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은 각 학교의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학부모 자원봉사, 학부모교육, 학교교육 모니터링 등의 학교 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26%에 해당하는 76개 학교의 학부모회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학부모회에는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공모기간은 5일부터 3월 26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학부모회는 활동계획서를 비롯한 신청서를 대전광역시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본 사업의 공모기간은 새학기를 맞은 각 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의 조직 시기를 고려하여 결정되었다.

2010년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연구시범학교의 학부모회와 저소득 지역 및 소규모 학교 중 학부모의 참여 의지가 높은 학부모회는 우선 선정되며, 일부 특정 학부모 중심으로 운영되거나 학부모회 운영과 관련하여 물의를 빚은 지 1년이 경과되지 않은 학교는 지원에서 배제된다. 또한 선정여부와 관계없이 학부모회가 자체적으로 회비를 징수하는 것은 금지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노평래 초등교육과장은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가 긴밀히 연결되어 학부모들의 의견이 학교 운영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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