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척교등 불법 포장마차 철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목척교 은행교위 지장물(포장마차)
이은권 중구청장이 목척교주변정비복원사업과 관련해 또 다시 목척교등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불법 포장마차 철거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홍명상가 철거로 인한 상인들의 대체상가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는 능력(?)를 보여 줬던 이은권 중구청장이 이번에는 은행교, 목척교 등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포장마차 철거를 해야 하는 당면문제에 부딪혀 있기 때문이다.

▲ 이은권 중구청장
이은권 청장은 2일 중구청 기자실을 방문해 “문화예술거리와 으능정이가 잘 발전해야하는데 불법 포장마차 처리문제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 청장에 따르면 이들 포창마차 20여개는 기업형 포장마차 이며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전시에 따르면 3대하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목척교주변정비복원사업은 7월 완공예정으로 목척교 위에 3월까지 구조물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지만 지장물(포장마차등) 때문에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포장마차 업주들은 이전보상 및 대체포장마차를 마련해달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철거문제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은권 중구청장은 “시에서는 이들 포장마차 철거를 중구에서 하라고 한다”고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철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거철을 앞두고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강제 철거 방식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청장은 “시는 욕먹는 건 중구에서 하라(철거)고 하는 것으로 안할 수는 없다” 면서 “협조를 해야 하지만 강제 철거를 할 경우 3천명이 쳐들어온다고 한다. 골치가 아프다”며 해법에 골몰하고 있다.

한편 '목척교주변정비복원사업'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포장마차들로 인해  공사진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어 대전시와 중구청의 문제 해결능력이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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