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충청방문의 해 공동개막식, 27일 코엑스서 열려

[서울/코엑스] 유명조 기자 = "2010 대충청방문의 해" 공동개막식이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박성효 대전시장, 정우택 충북지사, 이인화 충남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정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20102년까지 '한국방문의 해'와 충남에서는 '세계 대 백제전'이 개최되는 뜻 깊은 해로 '대충청방문의 해'로 정하고 내외국인을 포함하여 1억 7천 만명의 관광객 유치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힘차게 달렸다.

충청권 3개 시도는 이날 개막식에서 '대충청방문의 해'를 알리면서 국내외에 공식적으로 선포했고, 오는 3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공동개막식 행사 외에 공식행사, 대전과 충북, 충남의 관광명소 소개를 비롯해 농수산물 및 특산품 판매 운영, 지역 중소기업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이날 선포식과 함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의 사투리를 딴 "오서유!, 즐겨유!" 라는 정감 있는 슬로건과 충청도의 이름을 딴 '충이'와 '청이'의 캐릭터도 선보였다.

'충이'는 순진무구한 동시에 끈기와 꼿꼿한 성격을 지닌 충청을 상징하고, '청이'는 소박한 외양과 함께 진실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충이'와 '청이'다.

개막식에는 충북 출신 가수 태진아, 충남 출신 배우 정준호, 대전 출신 탤런트 한은정이 각각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태진아는 "오셔유!, 즐겨유!" 라는 대충청 로고송도 이날 발표했다. 관객들은 이 노래에 함박 웃음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은 4일 동안 충청권 36개 단체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있는 '2010 내나라 여행박람회'와 공동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코너에는 캐릭터를 이용한 '대충청방문의 해' 홍보를 하고 있다.

또 대전과 충남북 3개 시도는 '3대 메가이벤트 홍보 및 체험관'을 운영하는데, 대전은 '과학그린콤비투어' 홍보 및 체험관, 충북은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홍보 및 체험관, 충남은 '2010 세계 대 백제전' 홍보 및 체험관을 운영,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부대 행사로 개막식에 이어 엽서에 정을 담아 마음을 전달하는 이벤트로 '엽서는 정을 싣고', 가고 싶은 충남도와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을 녹색나무에 부착하는 소원나무 이벤트인 '녹색나무 충청여행', 이벤트를 통해 행사로고와 참관객 사진이 함께 담긴포토 티셔츠를 제공하는 '나만의 포토 티셔츠' 등과 함께 각종 공연 및 체험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서울 등 전국에서 오전 7시면 대전과 충북, 충남지역 투어를 실시하는 테마형 투어버스 프로그램인 'AM7 충청투어'가 대전, 충북, 충남지역 60개의 다양한 코스로 진행된다. 이외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코엑스 대충청방문의 해 공동개막식 현장에서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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