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원 투입 공주만의 공예품 개발, 전시판매 담당

▲ 공예공방촌 조감도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유물 등 공주만의 공예품을 개발, 전시․판매할 공예 전시판매관 건립사업이 26일 본격 시작됐다.

공주시는 지난 26일 웅진동 325-2번지 일원에 총 40억원을 투입, 우수한 공예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 무령왕릉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될 공예품 전시판매관 건립사업의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2층 758.52㎡ 규모로 전시장, 판매장, 기계 및 전기시설 등이 들어서며, 각종 공예품을 전시·판매하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공예공방촌의 핵심시설이다.

공주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달동안 개최되는 2010년 세계 대백제전, 충남도민체전 등 공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준공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공주시는 이 곳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위한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을 도입, 특색있는 공예기술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체험과 창작공간이 될 공방 등은 인근 한옥숙박촌을 보완하는 기능으로 당초 계획을 수정, 한옥숙박촌 내로 일부를 옮겨 건립하기 위해 설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무령왕릉, 곰나루 유원지 인근에 산재한 관광인프라간 상호연계와 관광동선을 확보, 관광객 유인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광적인 매력을 한층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머물고 쉬어가는 체험공간을 제공,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예품 전시판매관이 들어서면 한옥숙박촌과 기존 무령왕릉 등 곰나루 유원지가 관광벨트를 이뤄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