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쾌적한 민원실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05종 다육식물 전시

공주시청 민원실에 전시된 아기자기한 다육식물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실을 사계절 쾌적하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12월 난 전시회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다육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것.

이 곳에 전시된 다육식물만 105종에 달한다.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날씨의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공주시청 민원실에 전시된 다육식물은 공주시 사곡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황교자 씨가 사무실과 집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한 식물을 시민들을 위해 전시한 것이다.

황 씨는 2005년부터 다육식물에 큰 관심을 갖고 재배하기 시작해 지금은 200여종에 이르는 다육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마니아가 됐다.

민원서류를 위해 공주시청을 찾은 한 시민은 아기자기한 다육식물이 이쁘다며, 다육식물로 인해 기분도 좋고 사무실도 아름답게 보인다며, 다육식물에 대한 큰 호기심을 나타냈다.

한편, 공주시는 다육식물에 대한 관심이 있는 민원인들에게 전시된 다육식물의 종류, 재배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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