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경찰서, 절도 피의자를 잡은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장 수여

▲ 대덕경찰서는 절도 피의자를 잡은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해 11월 10일 대덕구 중리동에 있는 모 은행에서 피해자 문모씨(22세)가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한 뒤 놓고 나간사이 현금지급기 안으로 들어온 박모씨(43세,남)가 현금지급기 안에 현금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 이를 훔쳐가는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대덕경찰서 지역형사팀은 사건이 발생과 동시에 중리동 소재 곳곳에 CCTV에 찍힌 사진을 이용 수배전단지를 배부하였고 탐문수사를 하면서 용의자 신고를 기대했으나 신고가 되지 않아 범인 검거에 고심하던 차에 중리동에 거주하는 S씨의 신고로 검거되어 시민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한 것이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S씨(29세)는 이달 16일 은행에 업무차 방문하여 수배전단지를 확인하고 나오는 도중 은행입구에 서있는 한 남성이 그 수배전단지를 떼어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를 수상히 여기고 전단지에서 보았던 사람과 전단지를 떼어간 사람의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판단, 경찰에 “수배자가 있다. 은행 안 현금지급기 내에 전단지가 붙어 있는데 전단지 사진속의 인물과 비슷한 사람이 전단지를 떼어가 다른 장소로 걸어가고 있다”라고 신고하며 경찰관과 현재 위치, 용의자가 이동하는 방향을 서로 연락 하며 추격하여 은행에서 250M 떨어진 곳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절도범을 검거하였다. 

이자하 서장은 “사건 피의자 전단지를 붙여도 관심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유심히 관찰하여 절도범을 검거하게 도와준 시민에게 고맙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풀뿌리 치안활동이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 치안활동을 하는 경찰관으로써 마음이 따뜻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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