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백제전 대비 도로가로망 정비

▲ 보도케노피 조감도
오는 9월부터 개최되는 2010년 세계대백제전에 대비해 공주시의 관문인 공주종합터미널 주변도로가 새 단장된다.

공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3억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8월 문을 연 공주종합터미널 주변도로에 보도 케노피(차양, 건물덮개)를 설치키로 했다.

이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달동안 개최되는 2010년 세계대백제전에 대비해 도시가로망 정비사업으로 명품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종합터미널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사업규모는 종합터미널 주변도로 154m 구간으로, 주요 골조는 스텐레스, 지붕은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해 버스․택시 승강장으로의 활용과 종합터미널 이용자들의 비가림, 햇볕가림 효과 등을 거둘 수 있도록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시는 이번 보도 케노피 설치에 구조적 안전성을 최우선을 고려하되 우수한 디자인과 특색있는 디자인 컨셉을 접목해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종합터미널 주 출입구 부분을 아치형태로 제작해 조형미를 살리고,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 이용시민의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주변상가나 통행차량 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보행자들의 야간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텝 등을 설치키로 했다.

따라서, 종합터미널 주변도로에 보도 케노피가 설치되면, 이 곳은 이색 상징물, 명품거리로의 탄생을 통해 관광객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공주시 관문으로써의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는 그동안 제작된 케노피를 이번 주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월 8일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