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명상길 등 올해 관광인프라 확충, 공영주차장 무료

천연의 관광자원을 가진 공주시 마곡사 지역이 2010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공주시는 올해들어 천년고찰 마곡사, 태화산 송림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마곡사 지역을 관광객이 사계절 찾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관광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이는 지난해 마곡사 관광객이 대부분 여름철에 편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편의시설 확충,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도모,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의도이다.

우선, 공주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일원 11㎞ 구간에 산책로 정비, 쉼터,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백범 명상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곡사관광지의 공영주차장을 올해 1월 1일부터 무료로 개방했다.

이와 함께, 공주시는 올해 6월까지 마곡천변 둔치조성, 돌보 설치, 소공원 정비 등 관광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연중으로 산사음악회 등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올해 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사계절 사랑받는 관광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과감한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마곡사관광지의 성장일로가 올해 기대되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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