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일까지 버스․택시승강장 22개소에 벤치와 운동기구 설치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오는 20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택시운전자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횡단보도 앞과 유개승강장에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구는 시민과 택시기사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와 유개승강장을 대상으로 보도폭을 확보하며 이용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장소 22개소를 확정했다.

설치대상지는 대전세무서 앞 승강장 등 15개소로써 이곳에는 벤치 20개를 설치할 예정이며, 태평동 삼부프라자 앞 등 7개소에는 택시운전자들이 허리운동을 하며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트위스트 머신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구는 횡단보도에서의 대기시간이 길고 승강장내 편의시설이 열악해 교통약자 등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에 지친 택시운전자의 쉼터 제공을 통한 안전운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향후 구에서는 사업성과를 모니터링해 시민편의증진 효과가 크다고 판단될 때에는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교통약자와 운전자를 위한 이 사업이 시민편의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민원편의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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