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촌동 원로 6명, 동 주민센터에 120만원 상당 물품 기탁

대전시 중구 중촌동의 옛 명성을 되살리고자 젊은 시절 동발전에 헌신해 온 원로 6명이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30일 중촌동주민센터에 라면 100박스를 기증했다.

예전 동정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6명의 원로(정일랑, 남정행, 허좌진, 김재고, 박기서, 김진태)들은 겨울방학 기간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청소년과 독거노인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120만원 상당의 라면을 전달하게 되었다.

그 동안 이들 원로들은 관내 독거노인을 찾아다니며 안부를 묻고, 동의 대소사에 참여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등 생활문화공동체 형성으로 따뜻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낮은 자리에서 선행을 펼치고 있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