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 향상에 초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 서부다문화교육센터에서는 2010년 1월 4일부터 2월28일까지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겨울방학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여 한국어 회화 수업 과정과 함께, 회화는 가능하나 쓰기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초급 쓰기 반을 개설하여 체계적인 글쓰기를 배울 수 있도록 수준별 학급으로 운영하며, 자녀들의 학습을 돌봐줄 수 있는 엄마의 역할을 충분하게 할 수 있도록 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초급 단계부터 쓰기교육을 강화하여 말하기는 물론 쓰기도 잘 할 수 있도록 초급 단계 2개 반과 중급 단계 2개반의 수준별 학습으로 주 12시간 이상의 수업을 하게되며, 기초반을 신설하여 수업을 듣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개별 지도를 할 계획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를 위해 자녀와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엄마와 함께 하는 요가를 실시한다.

한편, 지난 21일(월) 초․중․고 교감 210명을 대상으로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관리자를 위한 다문화교육 이해 워크숍」을 시작으로 겨울방학학교 문을 열었으며, 대전시교육청서부다문화교육센터(http://cmc.pcu.ac.kr/) 겨울방학학교 운영에 대한 문의는 042-520-5996~7로 하면된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2009년에는 다문화교육을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뿐만이 아니라 일반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로「찾아가는 다문화이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다름이 하나 되는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문화센터에서의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은 다문화가정의 학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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