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주 대상사업 26건 합동설계, 설계예산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석이조’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2010년도 주민숙원사업과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로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건설사업 합동설계반을 편성․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기술직 공무원 23명으로 자체 합동설계반을 편성, 2010년도 조기발주 대상 사업인 대전천변 보도개량공사 등 총 26건 27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건설공사의 조기발주를 위해 ▲대상사업에 대한 현장조사 및 측량 ▲도면작성 및 수량산출 ▲설계기준(안) 작성 ▲설계내역서 작성 등 발주서류 준비를 완료, 3월초부터 본격적인 공사발주에 들어갈 방침이다.

구는 자체 합동설계반 운영에 따른 조기발주로 침체에 빠진 건설경기를 부양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체설계로 8500만원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계획적인 사업추진을 바탕으로 실시설계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숙원을 해결하고 각종 건설공사 설계지침과 건설표준품셈 및 표준시방서 등을 적용, 경제적인 설계와 부실공사 예방 등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에 최우선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2010년도 건설공사 조기발주를 통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자체 합동설계반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