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리더학과 등 3개 학과 69명 졸업

미래 공주농업을 이끌어 갈 제2기 공주농업대학 졸업생이 23일 배출됐다.

공주시는 2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이준원 공주시장, 김태룡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 단체장, 졸업생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농업대학의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은 친환경리더학과 등 3개 학과 69명으로, 지난 3월 1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교양 공통과목, 전공과정, 특별활동 등 총 161시간을 이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의당면 덕학리 김보영 씨가 영예의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농업대학이 공주농업을 선도할 정예농업인을 양성하고, 경영, 유통, 마케팅을 통한 공주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수한 강사진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주농업대학장인 이준원 시장은 “농업은 종합과학으로 새롭게 보급된 기술을 습득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이뤄져야 하는 영역”이라며, “공주농업대학 졸업생, 재학생들이 미래 공주농업의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 시장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1년간의 학사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졸업생들이 현장으로 돌아가서 발전하는 공주농업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무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주농업대학이 신흥 농업 경영인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졸업생, 재학생들이 기술보급, 농업유통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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