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내종합사회복지관 “좋은이웃되기” 모금운동으로 희망날개를 펴다.
산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은구)은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별천지(대별동 소재)에서 후원행사 좋은이웃되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좋은이웃되기운동은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웃돕기 모금행사로서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산내종합사회복지관의 특색 있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청소년 야간 공부방 지원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수 백명의 후원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하였다.

좋은이웃되기운동에 후원금 전달을 위해 참석한 후원자 김대성(가명, 46세)씨는 행사장을 나서며 “단순히 갈비탕 한 그릇이 아닌 사랑 한공기와 나눔이라는 반찬을 먹고 간다. 오늘은 정말 배부르다.“라고 말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복지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지역주민 다수가 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모금운동에 동참하여 감동을 더했다.

김은구 관장은 “오늘 좋은이웃되기운동을 통해 얻어진 후원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정에게는 연탄과 난방유를,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는 전기매트를 지원하고, 청소년 야간 공부방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산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간식 및 생필품 지원, 아동 방과후 공부방, 주민취미교실 등의 다양한 사업이 지역사회로부터 후원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여 자신보다 더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한 희망의 날개 짓으로 몹시 쌀쌀해진 산내의 겨울에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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