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방법으로 머리를 감거나 말리는 경우도 많아

샴푸형 비듬치료제, 세비프록스가 여성포털 사이트 이지데이와 공동으로 주부네티즌 2,9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듬이 가장 많을 것 같은 연예인으로 ‘정형돈’이 꼽혔다.

53%(1,592명)의 지지를 받은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와 tvN <롤러코스터>를 통해 잘 씻지 않는 등의 게으른 모습을 보여줘 ‘대한민국 평균남’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었다.

이어 같은 <무한도전>의 멤버인 ▲흑채 뿌리는 박명수가 2위(24%, 728명)를 차지했고, ▲머리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빅뱅의 권지용(13%, 389명)이 그 뒤를 이었다. 주부 네티즌들은 잘 씻지 않거나 잦은 염색 등을 하는 것이 비듬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두피 및 모발관리 중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으로는 ▲자주 빠지는 모발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8%(1,1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듬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30%(903명)에 달했다.

샴푸 시, 두피 속 모공의 때를 없애주기 위해서는 손바닥에 샴푸를 먼저 따른 후 거품을 낸 다음 두피에 발라 여러 번 두피를 문지르고 마사지 해야 하고, 충분히 거품이 나면 2분-3분 [i] 정도는 방치한 후에 헹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설문에 참석한 주부들 중 샴푸와 헹굼 등 모든 과정을 포함하여 ▲5분 이하로 머리를 감는 사람은 54%(1,623명), 심지어 1분 이하인 사람도 16%(488명)으로 나타났으며, 머리를 말릴 때도 ▲머리를 완전히 말려서 외출하거나 잠드는 경우는 29%(887명)밖에 되지 않아 정작 본인의 두피와 모발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 사람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피나 모발이 손상되었을 때 주로 취하는 방법으로는 ▲ ‘헤어팩 및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41%(1,2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 ‘기능성 샴푸를 사용한다’가 그 뒤를 이어 31%(950명)를 차지했다. 즉 대부분의 주부들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티펠의 세비프록스 담당 황유연PM은 “건강한 두피와 모발관리를 위해서는 낮 동안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과 먼지를 깨끗이 제거 할 수 있도록 샴푸는 저녁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저녁에 감고 잘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 경우 축축한 두피 환경이 비듬균의 번식을 부추기므로 비듬이 생겼으면 머리를 잘 말리는 습관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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