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찾아가는 박물관 운영

▲ 금동신발을 설명하고 있는 부여박물관 이용현 큐레이터
국립부여박물관(관장 : 강대규)은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맞이하여, 충남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제문화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오늘부터 이번달 22일까지 ‘찾아가는 박물관’ 행사를 진행한다.

부여박물관 직원들은 12월 8일 부여군 홍산초등학교에 방문하여 11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제문화 속으로’라는 주제로 1시간가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10분정도 백제금동대향로 동영상을 시청한 후, 대표적인 유물인 백제금동대향로, 은화관식, 금동신발, 산경치문양전, 백제 와당 등을 큐레이터가 직접 설명하고 퀴즈를 함께 풀어보는 흥미위주의 시간으로 구성되어있다.

부여박물관은 오늘 홍산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향후 2주간 부여에 위치한 임천초, 석양초 등 5개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백제유물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해볼 수 있게 하고, 역사문화 보호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찾아가는 박물관’을 운영하여 박물관과 접근성이 떨어진 외곽 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 전시함으로써, 지역간 문화향수 격차를 해소하고 백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 백제금동대향로 복제품을 관찰하는 홍산초등학교 학생

▲ 백제와당을 손으로 느껴보는 홍산초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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