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자원봉사 활동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 " 찾아가는 봉사활동 펼칠 터

▲ 20년간 자원봉사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한 황의옥 대전 동구 자원봉사회 회장
<대전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황의옥 동구자원봉사협의회장이 20여 년간 자원봉사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지난 4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2009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훈장을 받은 황의옥 회장은 뛰어난 리더십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와 봉사 영역 확대, 체계적인 자원봉사시스템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씨는 1977년 결혼과 함께 5남매 중 맏며느리로 1급 시각장애를 가진 시부모님 봉양과 시동생 뒷바라지 등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86년 시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생전에 더 잘해드리지 못한 송구스러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자는 마음으로 주변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돌봐드리기 시작해, 이후 주부교실 초대회장, 레크레이션 강사자격 취득 등 사회활동을 시작하면서 2006년에는 동구자원봉사협의회 회장으로 취임, 본격적인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황 회장은 특히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판암역 자원봉사센터와 재활용 나눔장터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자원봉사활동의 한 단계 도약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여년 동안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작은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 도움이 되는지 봉사의 참의미를 깨닫는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하고 있는 황 회장은 “조건 없이 봉사할 수 있는 마음 건강한 봉사자들과 함께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황의옥 회장이 지난4일 전주에서 열린‘2009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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