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봉 하지 않으면 식품의 품질 떨어져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해가 짧아지면서 저녁을 일찍 먹으면 사람들은 야식을 찾게 됩니다. 그중 냉동식품도 예외일 수는 없는데요.

식품을 냉동보관하게 되면 미생물의 번식이 정지돼 식품의 부패와 변질을 막을 수 있지만, 포장시 밀봉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분을 잃어 식품표면이 건조해지는 냉동상이 일어나 식품의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 정혜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냉동식품의 신선도 유지와 위생적 관리를 위해 소비자가 알아둬야 할 냉동식품의 올바른 취급정보를 공개하고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약청에 따르면 냉동식품을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1회 사용량씩 나눠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도록 랩 등으로 밀봉하고, 포장용기는 식품의 양에 맞춰 너무 크지 않은 용기를 사용해 -18℃ 이하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냉동실에 식품을 너무 오래보관하면 식품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보관기간을 지켜야 합니다.

익히지 않은 생선은 최대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지만 익힌 생선은 최대 1개월까지만 보관이 가능하고 햄, 베이컨, 소시지 등은 최대 2개월, 해산물은 최대 3개월, 익히지 않은 쇠고기는 최대 1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냉동된 식품을 해동할 때는 냉장실에서 해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즉시 조리하고자 할 경우에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HBC뉴스 정혜진입니다.

우리는 흔히 식품들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냉동보관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해드린 것처럼 냉동보관도 기간이 무한은 아닙니다. 앞으로 식품을 보관하는 기간에 유의 하며, 필요하다면 냉장고 앞에 메모하는 습관을 드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모는 우리 삶에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중요한 것들을 기억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모를 나만의 방법으로 효율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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