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팀 참가, 대상에 Indian(인도), 큐티베어(중국) 공동 수상

▲ 우송대 존 엔디컷 총장(사진 중앙)이 금상을 공동 수상한 Colour Food(중국, 우송대 국제경영학과)와 CONQUERORS(파키스탄, 솔브릿지국제대학)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는 지난 28일 우송타워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요리를 선보이고 서로간의 화합을 다지는 ‘2009 외국인유학생 국제음식 조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중국유학생팀(팀명:큐티베어)와 인도유학생팀(팀명:Indian)이 대상을, 중국유학생팀(팀명:Colour Food)과 파키스탄유학생팀(팀명:CONQUERORS)이 금상을 각각 공동 수상했다.

▲ 중국 유학생으로 구성된 큐티베어는 탕수잉어(잉어튀김), 홍분세가(돼지고기찜), 금오만당(옥수수볶음요리) 요리로 대상을 차지했다
큐티베어는 중국요리인 탕수잉어(잉어튀김), 홍분세가(돼지고기찜), 금오만당(옥수수볶음요리)으로, Indian팀은 인도요리인 치킨빌리아니(인도식치킨덮밥), 파이샤(코코넛우유와땅콩으로만든디저트), 바담구쉬(양고기커리)로 두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 인도 유학생으로 구성된 Indian(사진 왼쪽부터 솔브릿지국제대학에 재학중인 라지 쿠마, 아킬 카쉬네트, 리킷 차이타니아)는 치킨빌리아니(인도식치킨덮밥), 파이샤(코코넛우유와땅콩으로만든디저트), 바담구쉬(양고기커리> 요리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다른 문화와 정서를 가진 유학생들이 서로 소통,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송대가 마련한 자리로 ‘음식문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지난 20일까지 외국인 학생들로부터 참가신청 접수를 실시했으며, 베트남, 중국,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학생 총 20팀(3인 1조)이 신청했다. ‘전통요리 3가지’ 레시피와 메뉴를 제출받았고 지난 28일 요리 경연대회에서 ‘출신국의 전통요리와 이를 재창조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요리’를 주제로 각국의 다양한 전통음식 요리로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심사는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교수들이 음식의 재료선정에서 조리방법, 맛, 균형, 모양, 배열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우송대 관계자는 “비록 출신국가와 문화는 서로 다르지만 ‘우송인’이란 이름으로 세계 각국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외국인에게 무조건 한국음식을 알리는 것만이 한식 세계화가 아니라 그들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더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우송대 외식조리학부는 현재 한식세계화 추진전략 일환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식세계화조리최고위자교육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12월10일까지 쉐라톤워커힐호텔, 연세대와 3자 산학컨소시움(Y2W-KCA)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