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팀 참가, 대상에 Indian(인도), 큐티베어(중국) 공동 수상
중국유학생팀(팀명:큐티베어)와 인도유학생팀(팀명:Indian)이 대상을, 중국유학생팀(팀명:Colour Food)과 파키스탄유학생팀(팀명:CONQUERORS)이 금상을 각각 공동 수상했다.
지난 20일까지 외국인 학생들로부터 참가신청 접수를 실시했으며, 베트남, 중국,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학생 총 20팀(3인 1조)이 신청했다. ‘전통요리 3가지’ 레시피와 메뉴를 제출받았고 지난 28일 요리 경연대회에서 ‘출신국의 전통요리와 이를 재창조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요리’를 주제로 각국의 다양한 전통음식 요리로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심사는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교수들이 음식의 재료선정에서 조리방법, 맛, 균형, 모양, 배열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우송대 관계자는 “비록 출신국가와 문화는 서로 다르지만 ‘우송인’이란 이름으로 세계 각국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외국인에게 무조건 한국음식을 알리는 것만이 한식 세계화가 아니라 그들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더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우송대 외식조리학부는 현재 한식세계화 추진전략 일환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식세계화조리최고위자교육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12월10일까지 쉐라톤워커힐호텔, 연세대와 3자 산학컨소시움(Y2W-KCA)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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