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헌 위원장, 6월. 9월 모의고사보다 쉽게 출제 밝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정병헌 출제위원장은 오전 8시 41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가진 수능시험 출제와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언어영역이 시작 후 1분이 지난 뒤 브리핑실에 나타난 수능 출제위원장 정병헌 교수는 언어와 외국어는 6월과 9월에 본 모의평가 문제와 비슷하거나 좀 더 쉽게, 작년에 어려웠다는 수리는 쉽게 출제를 했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였지만 언어와 수리, 외국어는 까다로운 문제, 중간문제, 평이한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으며, 아주 새롭거나 특이한 문항을 추구하지 않도록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 58만8839명보다 증가한 67만7834명의 수험생이 지원했고, 재학생은 53만2436명, 졸업생은 14만5398명으로 전국 79개 시험지구, 1천124개 시험장에서 67만7천834명의 수험생이 동시에 1교시 시험을 종료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